안녕하십니까? 연일 소방업무 관리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 하십시오..
여수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 내
사장업을 두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여수가압소입니다.
저는 노동조합 지부장을 맡고 있는 서정득입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공사”라는 이름에 공기업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10%에도 못 미치는 산업통산자원부지분을 제외하면
일반정유사등이 대부분의 지분을 나눠가지고 2001년민영화되어 현재는 사기업입니다.
저희 회사 주요 업무 중에 송유 업무가 있는데
이 업무의 절차는 정유사의 기름을 여수 시점가압소에서 고압으로 펌핑하여 최종적으로 대전 및 서울지역에 이송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큰 시점가압소를 서울(중앙통제센타)에서 원격으로 운영한다는 회사의 방침이 있어 조합차원에서
회사와의 원만한 타협 및 개선점을 찾기 위한 일한으로 법적인 규제의 내용이 있는지 질의를 합니다.
그리고 질의서의 방향은 취약시간때 위험물시설 운영시 현장에 근무자가 상주/관리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를
찾고 있습니다.(첨부자료 참조)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약 3년전(2018년 10월) 경인지사(저유소)탱크화재/폭발사고 발생후 약17시간동안 탱크 내기름을
다태운후에야 진화가 가능했고 20여Km가떨어진 서울 한강 이남지역에서도 치솟는 검은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대형사고로 인해
휘발유 약266만리터(43.5억원어치)를 수도권 상공에 태워 고양시 등 전국민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으며
이로 인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저유소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불신을 야기하는 등 국정감사에서 까지 본사고의 개선책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정감사장에서 대한송유관공사 최준성 사장의 국정감사 위원 및 전 국민과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통제실 취약시간대(휴일,
야근)에 근무인력 증원 없는 운영과 현재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위치하고 있는 여수 기점펌프장을 대상으로
24시간4조3교대근무에서 『24시간원격원전방식의전환』은 과거 대형사고의 원인을 교훈삼지 않고 안전운영을 무시한 형태로
운영한다면 경인지사 탱크화재/폭발사고와 같은 또 다른 형태의 대형사고 재현성이 높아 이에 대해 여수석유화학산단 전체는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또다시 설비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인력조정과 비용절감을 위해 위험천만한 시점가압소를 서울(중앙통제센타)에서 원격운전으로 송유
작업을 할 경우
사업장내에 유류누출, 화재,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시 적극적인 사고의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응 등의 초등조치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취약시간때 근무자가 없어 “현장중심의 초등조치 미흡 등”으로 대형사고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사업장 안전운영 관리문제 등에
대한 법적인 규제 내용이 있으면 검토 회신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djlop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