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등반 중 조난당한 등산객 2명이 5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 9일 오후 6시경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에 등반중인 등산객 두 명이 조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7명이 금오산 일대 수색을 펼쳐 성두해안 절벽부근에서 고립된 조난자 두명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조난자 권 모씨(27.전라남도 여수시)등 2명은 이날 새벽 돌산공원을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해 등산을 하던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한 임의 산행으로 길을 잃어 헤매다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은 특히 날이 저물어 앞이 안보일 정도의 어둠 속에서 2시간동안 수색 등 5시간의 활동을 펼쳤다.
돌산119안전센터장(소방경 이춘길)은 “산행 전 산행코스와 난이도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 등을 고려한 산행을 계획하여야 한다”며 “유사 사고 시에는 인근 산악안내 표지판의 정보나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활용 해 신고하면 보다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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