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가 이번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파손된 건물 외벽의 간판과 지붕 등 36차례 구조 활동과 안전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비상소집을 발령해 여수시 여서동 B호텔에서 떨어진 철재 구조물이 도로 맞은편 건물로 낙하해 발생한 경상 환자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밖에도 건물외벽 간판파손, 베란다창문, 가로수 전도 등 안전조치, 침수 예상지역 순찰 및 침수지역 안전조치, 배수지원, 기타 등 36건을 처리했다.
여수소방서는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함에 따라 이번 주말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든 수방장비를 점검하고, 비상대기를 지시하는 등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