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소방서가 국가 기간산업인 여수석유화학단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올해 종합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여수소방서는 대형사고 발생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종합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국가산단은 1992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 됐으며, 최근 3년간 30건의 화재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으며, 2억5000여만원의 재난피해를 냈다.
전남 여수국가산단 야경. 여수소방서가 23일 여수산단의 화재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종합안전소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ㅣ여수소방서 제공
지난해의 경우 8건의 화재사고로 6명이 부상하고,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곳곳에 대형사고가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여수소방서는 올해 여수국가산단의 화재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키로 했다.
소방서는 먼저 선제적 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 ‘정기보수·대형공사장 등 안전관리 현지 확인 지도’, ‘대형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합동소방훈련’, ‘여수산단 안전관리 책임자 간담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종합소방안전대책은 소방안전은 진압보다는 예방활동이 최우선이라는 바탕에서 마련했다”며 “각 사업장마다 사소한 화재와 폭발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매뉴얼을 준비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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