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11일 새벽6시30분경에 저희아버님 저혈당쇼크 때문에 출동해주신 박대현.곽영천.최현준 대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지에사는 저희는어버이날 뵙지못했던 관계로 평일에 도착해서 1박을하고 상경하려고 했습니다. 전날 저녁까지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새벽에 심한 발작증상을 일으켜어떻게해야할지 당황해하다 여수소방서응급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상황실에서 차분하게 아버님 지병도 물어봐주시고 환자의 상태나 초동대처 할수있는 내용들을 지시해주셨습니다. 20분 이내로
출동할것이니걱정말라고 안심도 시켜주셨습니다.평소 당뇨약을 챙겨드셨던 관계로 저혈당 의심되니 설탕물 공급해주시라고 하셔서 억지로
꿀물 삼키시게끔 하고 있는사이에 대원분들이 출동해주셨습니다.아버님 혈당체크부터 하신후 안정을 취하시는 모습까지
지켜봐주셨습니다.꿀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서 쇼크상태에서 벗어나 호흡이나 혼미했던 정신상태까지 정상을
찾게되었습니다.물을 마시지못할 상황까지 대비해서 혈당관련 주사제까지 가져왔다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 상황이 종료되어 병원으로
이송까지 하지는 않아도 될것같다고 아침에 기존병원에서 당뇨약 반드시 조절해서 복용하시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대원님들 조치대로 기존 주치병원에서 혈당조절약을 대폭 줄여서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잠시 저는 생각했습니다.과연
누가 의사 인지를.... 그누구보다도 명의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구급대원 여러분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힘들고 험난한 체력훈련
또한 필수이겠지만 사람의 몸을 공부하고 지적으로 무장한 여러분들모두 멋진 영웅입니다. 이른아침에 출동하셔서 하나하나
살펴봐주시고 보호자까지도 안심시켜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던 박대현.곽영천.최현준 대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조차 못드려서 따로 상황실에 문의드려 성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수 소방서 상황실및
안전관련 모든일에 종사하시는 대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여수 시민 모두에게 공기와도
같은존재입니다.평소에는 느끼지도 못하다가 시민들이 필요로할때 언제 어디서나 나타나는 존재.늘 우리곁에 상주하고 있는 귀한 존재말입니다~~
아참! 여수 시민여러분! 그리고 저는 여수소방서 칭찬합시다 코너에 이렇게 글들을 안적어주시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하루에도
출동하는 건수가 상당히 많을텐데라는 생각과함께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제가 사는 광역시 구청만 하더라도 행정업무등으로 도움만
받으셔도 칭찬들을해주시는데 하물며 사람 생명을 다루는 일들을 하시는데~~ 맘이 무겁습니다.다들 경황없고 바쁘시겠지만 고맙고
감사한건 표현해주셨으면합니다. 이분들이 더 에너지충전해서사명감과 자긍심을갖고 일을할수있도록 많은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