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요즘,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정전기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 정전기 때문에 주유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휘발유가 기체로 변한 유증기에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가 옮아붙어 폭발적인 연소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정전기는 피부를 따갑게 할 정도의 작은 불꽃으로도 눈 깜짝할 사이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도 경기도 양주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중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주유소 직원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주유하기전 셀프 주유소마다 설치된 정전기 방지패드에 손을 갖다대 전기를 흘려보낸 뒤 주유해야 한다.
셀프주유소 이용시 정전기 방지방법
○ 정전기 터치 패드에 손을 대어 정전기를 사라지게 해주자
○ 피부를 촉촉하게 적당한 습도 유지를 해주자
○ 천연 섬유로 된 옷을 입어 정전기 발생률을 낮추자 또한 기계가 많은 산업체 현장에서는 방전복을 입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옷에 뿌리면 화재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전기 화재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화학섬유보다는 면 소재 옷을 입고, 공장에서는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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