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장(이기춘)은 순천전문의용소방대 대원 10여명과 함께 설을 맞이하여 순천시 별량면에 소재한 ‘섬돌요양원’을 찾아 양말과 과일 등 온정을 배달하였다. 순천 전문의용소방대(가칭 119팔마자문단)는 기업대표와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사회 지도층으로 구성되어 지역내 어둡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빛과 사랑을 전해주는 119 봉사활동 조직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온정 배달부를 자청한 이기춘 순천소방서장은 “비록 신체는 늙고 병들었지만 마음만은 이십대 청춘인 요양원 가족들이 짧은 시간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보람된 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섬돌요양원을 방문한 온정 배달부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요양시설에서 쓸쓸하게 설을 맞이해야 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순면 이중양말 150족과 과일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급식 도우미 봉사활동과 주방 설거지를 도와주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왔다. 정종오 전문의용소방대장은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노인분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양말을 구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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