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소방서 소속 나주시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지난해 관련법으로 제정되어 올해 1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의용소방대의 날인 3월 19일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용소방대의 날'이다. 의용소방대가 처음 법률에
규정된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적인 숫자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했다.
나주시 의용소방대는 읍‧면별 32개대 660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돕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한다.
올해는 생활안전강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대원이 나주시 65세 이상 홀로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진압 54회, 순찰 근무 632회, 예방 홍보 활동 482회 등의 소방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대형 위험물 화재 현장에도 50여 명이 투입돼 진압 활동뿐만 아니라 교통 통제, 배식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박용주 나주소방서장은 "창설 128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여러 재난
현장에서 내 고장 안전지킴이로 도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