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2천여 무안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무안소방서가(서장 최완석) 6. 24일 개청했다.
도내 13번째로 들어선 무안소방서는 무안군 무안읍 공항로 133에 위치하여 3읍(무안,일로,삼향) 6면(몽탄,청계,현경,망운,해제,운남) 군민들의 안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연면적 2,422㎡,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 무안소방서는 소방공무원 96명과 소방차량 및 특수장비 25대가 배치되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무안군에선 올 상반기 58건의 화재로 6명의 사상자와 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207건의 구조출동과 3,060명이 구급차를 이용하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날로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무안군에는 도청, 전남지방경찰청, 도교육청 등 전남도의 20여개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무안소방서가 안전한 전남 만들기의 초석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이낙연 도지사는 식사를 통해 “전남은 도시지역과 달리 관할지역이 넓고 노인인구가 많아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에 애로가 있다.”며 “이번 소방서 개청으로 무안군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하였다.
한편, 청사 건립 공로가 인정된 무안군 안전총괄과 김동수 주무관과 시공사인 국제건설산업(주) 이승미 대표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무안소방서 건립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앞으로 전남도는 이낙연 지사의 1군1소방서 신설 공약 1호인 무안소방서 개청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고흥군·장성군·완도군에 소방서를 신설하고 소방본부 직할 특수구조대 등 도내 모든 시·군에 전문구조대를 설치하여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