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50가구 이상 주민이 사는 섬지역에 어선과 민간 선박 등으로 구성된 119명예구급선을 지정하여 의용소방대원과 명예소방관, 어촌계장 등을 명예 구급선장으로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119명예구급선은 응급환자 발생시 근거리 육지로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부두나 선착장까지 이송한 후 육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있다.
119명예구급선(형제호 이광석선장)은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에서 출발하면 목포 북항까지 40여분내에 도착할 수 있는 해상기동력을 갖추었으며, 특히 야간운항에 취약한 헬기와 정기여객선이 끊기는 야간에도 긴급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구급서비스에 취약한 낙도 오지에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후송을 위해 119명예구급선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여 섬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