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연기확산 차단 중점 지하화재 대응 훈련
최용철 본부장 “실전적 훈련 추진해 안전한 전남 실현에 최선”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8월7일 오전 11시 장흥군 안양면 소재 옛 전남도립대학 기숙사동에서 연기확산 차단 중점
지하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잡한 구조와 밀폐성이 높은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화문 개방,
주수기법 등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진압 전술을 적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장흥소방서 등 총 32명의 인원과 지휘차, 펌프차, 구조차 등 차량 6대가 동원됐으며
드론, 열화상카메라, 연기차단커튼 등 전술 장비도 활용됐다.

특히, 소방 전용 무선 통신망인 PS-LTE 기반의 지휘‧상황관제 훈련을 병행해 현장지휘관의 지휘능력 향상과 상황요원의
상황관제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 전남도 내 22개 소방서가 PS-LTE를 통한 훈련 상황을 동시에 청취함으로써 지휘·상황관제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았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하화재는 연기의 급속한 확산, 배연의 어려움, 열 축적으로 화재 대응 난이도가 높고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크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전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