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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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 예방순찰 강화‧소방차 전진배치 등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확립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5월 2일 18시부터 6일 18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27건으로 인명피해
2명(사망 1, 부상 1)과 1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22개 시군 목재 문화유산 및 전통 사찰 13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화기ㆍ전기 취급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사찰 관계자들에게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53개소 주요 사찰 봉축 행사장 17개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542명과 소방장비 35대를
전진배치하여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하고 산림청ㆍ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최용철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에는 평소보다 화재 발생이 잦고, 사찰 대부분이 산림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불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봉축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화재 예방과 대응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