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119 특수구조대 대원들이 도내 실종자 수색에 온힘을 쏟고 있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안군 흑산면에서 70대 여성 A씨가 나물을 캐러 갔는데 귀가하지 않아
119특수구조대와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119특수구조대는 3일째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에 수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장흥군 유치면에서 80대 여성이 마을회관에서 목격된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321명 이 투입되어 7일간 수색활동에 나섰다.
소방구조견 핸들러 및 수중 수색 활동을 벌이던 중 9일 오전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 인근 수로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또 이보다 앞선 7일에도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대교 인근에서 영암구조대와 보트 수색 중 실종자를 발견했다.
김재승 119특수대응단장은 “수색 시간이 길어지면 부상이나 사망 확률이 높아지므로 조기 수색단계 격상과 지원요청을 통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