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오는 6일까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과 소방력 전진 배치
등으로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최근 2년간 정월대보름 기간 중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건으로 재산 피해는 약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1만5129명과 장비 794대를
동원해 행사장의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재 취약지역 안전 관리 활동을 펼친다.
산림 인접 마을 등 하루 3차례 순찰과 소방차량을 활용한 산불 예방
안내방송 그리고 달집태우기 행사장 26곳에 소방펌프차를 배치한다.
김조일 본부장은 “지속된 가뭄으로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정월대보름 되도록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해 빈틈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