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소방본부는 지역 내 위험물 제조소, 소방시설 공사 현장 등 569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90개소가 불량
사항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불량률은 16%다.
전남소방은 도민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위험물과 소방시설공사분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반은 본부 및 각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소방특별조사반 등으로 구성해 도내 위험물 제조소 등 1만660개소, 소방시설
공사현장 769개소 가운데 소방서별로 5~10%를 선정했다.
주로 무허가위험물, 위험물시설의 설치 및 변경허가, 위험물저장·취급 준수여부와 소방시설공사현장 착공 및 감리 적정여부 등에
대해 중점단속 했다.
무허가위험물 등 입건 8개소, 과태료 28건(3738만원) 부과, 조치명령 56개소 254건, 기관통보 4개소, 위반사항이
경미한 48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소방관계법령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 안전을 침해하는 위반사범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소방특별사법경찰 159명이 지명돼 소방기본법 등 소방 관련분야 7개 법률위반사항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