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3월 29일(토) 모처럼 월출산 산행을 나섰다가 정상에서 내려온 지 얼마되지 않아 발목을 삐끗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했고 산이 험한데다 산속에 눈까지 펑펑 내릴 정도로 날이 추워서 겁이 났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분이 119에 신고를 해주었고 강진 소방대원분들이 신속히 출동해 주셨습니다. 올린 사진보다 바위와 돌이 훨씬 많은
지형인데다가 제가 무게가 상당한 지라 업고 내려가는 소방대원분들은 얇은 옷을 입고 계셨음에도 땀을 비오듯 흘리셨어요. 혼자
내려가기도 버거운 산인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강진소방대원분들 늘 몸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