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0. 13:40경 담양 금성산성
조난되셨던 어머니의 자녀입니다.
춥고 눈이 많이 오던 겨울을 지나 모처럼만에
산행에 나가셨다
초행길이라 그만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셨다
어찌할지 몰라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불연듯 119라는 단어가 생각나고 일단은
신고하라고 말씀드렸지요.
어쩌면 출동하셨던 소방관님들에게는 소소한
하나의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안정을 주셨다는
얘길 어머님을 통해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타지에 있는 저로서 정말 든든함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담양구조대 문정수 대원님, 김대영 대원님
별탈 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하 담양구조대 소방관님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현장 출동 간 무탈하니 지내셨으면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