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범 반장님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를 받으신 분은 목포에 홀로 살고 계시는 80살의 어머니이시고, 저는 광주에사는 딸이랍니다.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매일 같이 함께 하지 못하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어제는 어머니가 엄청 폭풍같은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말인즉슨 이랜드 노인회관에 가셨다가 아시는 분 집에 갔는데 그 댁에서 이두범 반장님이 도움을 주고 계시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우리 집에도 벌레가 들어갔는지 등에 까만것이 보인다고 하셔서 이두범 반장님께서 확인해주시러 같이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벌레가 아니라 전선 하나가 타들어가 녹은 흔적이고 잘못했으면 불났을뻔한 상황이라 긴급히 등도 교체해주시고 집에
소화기도 없다고 하니 소화기도 놔주셨다고 합니다.
게다가 화장실 쪽 등이 꺼져있는것도 발견하시고 교체해주셔서 정말... 정말로 어머니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우셔서 저에게
어찌나 칭찬을 하시는지 되려 자식들 입장에서 해드리지 못한것을 너무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스마트기기 다루는 것도 너무 어려워하시고, 뭔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어렵다고 하셔서 이곳에라도 반장님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슈퍼맨같이 나타나시는 이러한 이두범 반장임 같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신다면 홀로 계시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는
말못하고 넘어가는 부분(화재, 등갈기, 소화기 등)이 개선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 군데로 뛰어다니실 이두범 반장님 건강
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