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구천회)는 19일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 7개소에 콘센트 및 배전반에 「붙이는 소화기」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화재는 총 65건이나 발생하였다. 또한 겨울철 화재 중 전기적 (누선 및
전선접촉불량 등) 요인이 21.7%(1322건) 으로 2번째로 가장 많은 화재의 요인으로 나타난다.
붙이는 소화기란 전기콘센트 내부에 붙이는 지름 1cm 크기의 스티커로, 특수한 소화약제가 나노 마이크로 캡슐로 농축돼
있어, 콘센트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이를 감지, 소화약제를 방출해 진압하는 소화장치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붙이는 소화기 보급을 통해 부주의 등으로 인한 가스·전기화재 발생을 사전 차단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분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