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7일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피난시설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부산 도시화명그린아파트 7층 화재 시 피난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해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실시됐다. 교육의 내용은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 등 기타 조치할 사항, 소방안전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 초기대응요령, 입주민 전입 시 대피 공간 및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 실시 등으로 진행됐다.
광양소방서 관련자는 “공동주택에서의 작은 부주의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대피 가능한 통로와 공간을 사전에 인지하여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피 통로와 공간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본인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도 위협함을 잊지 말고 절대 금지해야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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