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각종 사고로부터 신속한 구조ㆍ구급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광양소방서는 지난 23일 지역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한 10대 유 모양을 극적으로 구조해 목숨을 건져냈다.
이어 24일 밤 11시 13분경에는 옥곡면 선유리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동광양 IC 인근에서 차량 운전부주의로 보이는 마티즈차량 단독 전복사고가 발생,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25일 오전 10시 17분경 태인동 삼봉산에서 낙상으로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당해 걷지 못하는 70대 남성을 구조했으며, 같은 날 저녁 7시 39분 경에는 중동 한 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부상자 2명을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밤 8시 24분경에는 금호동 광양제철소 제품부두 산업현장에서 선박 내 작업 도중 나무 조각이 안면부를 가격해 넘어져 누워있는 근로자를 구조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26일 밤 10시 58분 경에는 중동 한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던 중 일행 4명이 노래방룸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나윤환 광양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유압장비 등 구조장비의 100% 가동 상태 유지는 물론 전문화된 구조·구급대 운영으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긴급한 상황에 처하지 않은 구조를 위해 119구조대가 출동하게 되면 급박하게 도움을 받아야 할 이들에게 돌아갈 서비스가 줄어들고 사회적 손실이 막대하게 발생된다”며 “진짜 긴급 신고자를 위해 극히 사소한 일인 경우에는 신고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