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 선정은 고흥소방서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심의·의결했다. 관내 주택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화재안전꾸러미는 소화기, 화재알림 경보기, 가스 타이머콕 등
소방안전시설 3종을 설치하고 주택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 관계자는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는 고향사랑을 실천하면서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주택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군민 안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유자골한우, 유자, 생선구이, 쌀 등
청정농수축산물 380여종과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 능가사 템플스테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화재안전꾸러미는 공급업체 선정 후 4월부터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