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서한태 |
추운 겨울을 지나 산과 들에는 봄꽃들이 봄을 알리고 산에는 봄을 즐기기 위한 등산객들이 찾아 봄을 만끽하고 있다. 시골에서는 농부들이 농사
준비에 한창이다.
봄이 되면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데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도 있지만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논ㆍ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한다.
산림청이 밝힌 전국 산불 발생 통계를 보면 3~4월 산불 발생 건수가 194건으로 연간
발생한 산불의 49.3%에 이르고 피해면적 또한 전체의 77.9%를 차지한다, 쓰레기 소각, 입산자 실수, 논ㆍ밭두렁 소각 등이
주요원인이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서는 산행을 자제하고 입산 시에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않는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한 뒤 소각하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삼가하도록 한다.
만약 산불을 반견했다면 즉시 119 등 유관기관에 신고하고 초기 작은
산불을 발견한 경우 외투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도록 한다.
진화가 불가능할 경우 안전을 위해 바람이 부는 쪽 반대의 경로로 벗어난다.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해 타버린
지역, 저지대, 도로, 바위 등 불길이 약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매년 봄철 빈번하는 산불을 예방해 소중한 우리의 산림을 지켜 푸르고 아름다운 산림을 후손에게 남겨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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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서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