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난 뒤에도 많은 주부들이 명절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음식준비, 상차림 등 가사노동으로 인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볍기 여겨 방치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명절후유증은 휴식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불편함,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명절 동안 오랫동안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기 쉽다. 특히 상차림을 도맡는 중년여성들은 신체퇴행성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무릎관절통증의 원인이 되기 쉽다. 일단 무릎통증이 생기면 찜질을 통해 완화하는 것이 좋다. 통증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지면 6~7도의 냉찜질, 뻐근하고 묵직하게 뭉친 느낌이 들면 50도 이하의 온찜질을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절하다. 휴식과 찜질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초기통증을 민감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릎연골이 많이 손상되지 않았으면 약물·물리·운동치료 등 보존적 방법이 이뤄진다. 손상이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치료를 실시한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순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