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정전기에 의한 주유소 및 유류탱크저장소 화재 위험성에 대해 당부했다.
주유소에는 공기 중에 안개 형태로 떠다니는 유증기가 많은데 이는 순간 전압이 수천 ~수만 볼트(v)에 이르는 정전기와 만나게 되면 충분히
화재와 폭발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유소 등 위험물시설 작업자들은 정전기 차단 제전복(방전복)을 착용하고 주유 전 시동 끄기, 정전기 방지패드 접촉
후 주유, 주유 시 쇠붙이(열쇠)를 이용해 정전기 흘려보내기, 핸드크림 등을 발라 손에 보습력 높이기, 세차를 자주 해 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주유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주유구 노즐을 제거하지 말고 대피한 후 직원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소 등 위험물시설 화재사고 대부분이 정전기(스파크)에 의한 것인 만큼 셀프 주유시 물수건으로 간단히 손을 닦는
것만으로도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