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무직 직장인들이 컴퓨터 마우스를 손에 달고 삽니다.
아무래도 마우스를 잡을 때는 자연스레 손목이 꺾이게 되는데요.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결국 손목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한 번쯤은 일하다가 손목이 \'찌릿\'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무리하게 손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많이 하다 보면 손목 질환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원인이 비교적 잘 알려진 것들로는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증후군)
우리 손목에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된, 실제로 터널과 같이 생긴 구조(수근관)가 있습니다.
이 안에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데, 특히 정중신경이 압박받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합니다.
크게 아프지 않은 경우라면 잠깐 쉬어주는 걸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급한 경우라면 쉬기 힘들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아픈 손목의 위 아래로 손가락 하나 정도 내려간 부위를 다른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몇 차례 꾸욱 눌러주시면 통증 이 조금이나마 풀린답니다. 이 방법으로도 쉅게 풀리지 않을 경우 팔 근육 전체를 살짝 마사지 해주는 느낌으로 주물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으나, 컴퓨터 사용처럼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근관 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중년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