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안과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눈이 늘 따깝거나 뻑뻑하고, 때로는 눈을 뜨기 조차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래가 들어간 듯 한 이물감이나 따갑고 시린 느낌, 가려움, 충혈, 통증과 함게 바람이나 연기 등에 의한 불편함, 눈이 침침해지거나 피로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눈곱이 자주 끼며 어떨 때는 눈물이 과하게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물감에 대한 반사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바로 눈물 자체가 부족한 것이며, 두 번째는 눈물층의 이상으로 인해 눈물이 과다하게 건조되는 것을 말합니다. 노화로 인해 눈물 생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으면 기본적으로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처방합니다. 그러나 눈꺼풀에 염증이 있어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면 소염제 안약이나 항염증제를 처방할 수 도 있습니다. 심한 각막건조증에는 눈물 생성을 돕는 안약인 '레스타시스'를 처방받아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한 안구건조증의 예방은 인공눈물로도 충분하지만, 눈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실내의 습도조절도 중요한데요. 건조한 실내 공기는 눈 표면을 마르게 하는데, 히터나 바람이 눈과 직접 닿게 되면 눈물이 빨리 증발되어 표면을 마르게 하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물은 충분히 마시고, 콘텍트렌즈의 착용은 가급적 줄이며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해야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위 백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