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같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들의 의식, 호흡 여부를 판단하고 바로 시행하는 대처 방법이 있다.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CPR)은 심장의 활동이 갑자기 멈춰 호흡이 정지됐을 떄 가슴을 압박해 인공적으로 심장의 펌프작용과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응급처치다. 심장정지 환자는 정지이후 골든타임(약4분) 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를 처음 목격한 사람의 올바르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해잉 필요하다.
기존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하도록 권장됐다. 하지만 가슴 압박보다 숙력도를 요하는 인공호흡은 일반인이 실시했을 시 가슴압박만 실시한 환자와 생존율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일반인에게는 가슴압박만 실시하는 것으로 권고 되고 있다. 단, 여름철 물놀이 사고인 질식, 익수 등 호흡정지로 인한 심정지의 경우 인공호흡이 우선돼야 한다.
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면 할수록 예후가 좋아진다. 새 가이드라인은 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10초 이내로 최소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평소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같은 순환기계 진환을 앓고 잇다면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부터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이 두가지만 지켜도 물놀이중 심정지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모두가 심폐소생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 지방소방사 김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