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꽁꽁 얼어붙어 있던 산속의 땅들이 3~5월 해빙기 기간엔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 산행 활동시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뜻하지 않은 낙석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새로운 루트를 이용한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있는데 꼭 정해진 코스로만 산행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산행을 하기 전 당부할 사항은
1.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기
2.산행 시작과 함께 보폭을 짧고 천천히 하기
3.산 정상으로 갈수록 저지대와 온도차가 있어 낙엽이 쌓인 곳은 아직 얼음이 있을 수 있어 미끄러짐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해빙기기간 안전사고는 절개지낙석 50%, 축대나옹벽 20% 순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뉴스에도 접하다시피 절개지 부분이 무너져 내려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변을 지날땐 경각심을 가지고 가급적 산행 코스로는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다.
무릇 산과 들에 봄기운이 가득할 요즘 즐거운 산행을 위한 꼭 필요한 준비물은
1.스틱 챙기기(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완충역할을 하며 지면의 상태를 알려주는 도구임)
2.아이젠 챙기기(갑작스런 빙판코스가 나타났을때 착용)
3.선글라스 챙기기(건조한 날씨에 돌풍을 만났을때 황사나 흙 먼지 차단)
4.가장 중요한 등산화 등산복 착용(갑작스런 날씨 변화 대비 접지력이 좋고 방수가 잘되는 등산화,일교차가 큰 산행 시 체온 저하 방지)
아무렇지 않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부분이 해빙기에는 낙석, 낙상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겨울산행 못 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특히나 3~4월 산 정상은 저지대와 다르게 아직도 겨울인 만큼 산행 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등반해야 산과 들에 푸릇푸릇 봄기운을 담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종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