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여러가지 건강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기온이 1℃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이 1.3㎜hg 증가하여 혈관질환이 증가하는데 사망률이 30~50%에 이르는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년간 뇌출혈로 치료받은 환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12월에 102,666명으로 가장 많았고, 1월에 101,222명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50대부터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여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 환자의 55%로 어르신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뇌출혈 치료의 골든타임은 3시간으로 한번 파괴된 뇌세포는 회복 할 수 없어 발생초기에 발견하여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뇌출혈로 의심하여 즉시 진료을 받아야 한다.
갑작스런 두통과 이후에 구토가 이어지거나, 성생활, 배변·배뇨, 심한 기침 등 특별한 행동 이후에 심각한 두통이 나타난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이고 양쪽의 동공의 크기가 달라진다. 눈동자가 한쪽위로 쏠리는 편시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반신불수 증상이 나타난다.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하기 힘들어 진다.
<올바른 뇌출혈 응급처치 상식>
즉시 119에 구조요청한다.
- 1분1초가 중요한 상황이므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시급하다.
평평한 바닥에 환자를 눕히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구토물이 기도를 막는 것은 방지해야한다.
환자의 넥타이나 벨트를 푼다.
- 환자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몸을 조이는 것을 풀어준다.
담양소방서 장성119 소방위 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