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공장화재 등 거의 매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화재와 관련하여 소방기초상식을 알아두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화재 즉 불이 탄다는 사실은 "연소"라는 용어로서 표기되고 있으며 연소는 어떤 물질이 산소와 화합하는 반응 중에 열이 발생하여 온도가 상승하고 그 결과 "강한 열과 빛을 동반한 산화반응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연료(가연물), 열(점화원), 산소 등 3가지 조건이 갖추어 져야만 불의 발생이 가능한데 이 3가지를 "불의 3요소"라 부르고 불의 3요소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화재(불)는 일어나지 않는다.
화재의 분류를 살펴보면 보통 화재(일반 화재)를 A급 화재라 하며 목재, 섬유류, 종이, 나무 플라스틱처럼 다 타고 난 후에 재를 남기는 화재이고 유류 화재를 B급 화재라 하며 휘발유 또는 석유와 같이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액체는 프로판 가스와 같은 가연성 가스류 화재 또는 가스화재라 한다.
전기 화재는 C급 화재로 변압기, 전기다리미, 두꺼비집 등 전기기구에 전기가 통하고 있는 기계나 기구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말한다.
초기 화재시 사용되는 소화기를 ABC소화기라고도 부르는데 A급 B급 C급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소방기초상식을 바로 알고 소화기 등 기초소방설비를 비치하여 화재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