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자.
□ 현대인의 건강 위협 “심혈관 질환”
온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역시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다. 이때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심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이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 이상질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및 비만은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양식에서 온다.
특히, 흡연이나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및 부정적 심리요인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의 증상으로는 가슴통증이 가장 빈번하지만, 약 20%의 환자에서는 전혀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슴통증 외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허약감, 실신 등이 있다. 평소와 달리 가슴에 심한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많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 오면 허혈성 심혈관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혈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심혈관질환은 평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75% 이상은 생활양식의 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 심혈관질환 예방법
대한심장학회에서는 10가지의 심혈관질환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금연이다.
흡연은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는데, 하루 1갑~2갑의 흡연에 의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 시킬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 시킬 수 있다.
둘째,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과 관련돼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켜 당 및 지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2~3배 증가 시킨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이다.
넷째, 채소와 과일 섭취이다. 채소와 과일 그리고, 도정하지 않은 곡물류(현미, 잡곡 등), 콩류는 다양한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 칼륨, 비타민, 황산화제 등 미세영양소를 제공해 혈압을 낮추고, 당 및 지질 대사를 호전시키며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다섯째,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의 섭취 제한이다.
여섯째,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섭취이다.
일곱째, 과음을 피하고 음주는 하루 2잔 이내로 한다.
여덟째,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아홉째,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공해를 피한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각종 공해는 실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이 연구를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 건강검진이다. 심혈관질환은 종종 상당히 오랜 기간 무증상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생하며, 발생 후에는 회복이 힘든 장기 손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위험요소의 조기발견과 예방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병철(061-390-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