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두드러기의 증상과 예방법
최근 갑작스런 추위에 한랭두드러기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쌀쌀해진 날씨에 피부가 노출된 후 맥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물리적 두드러기의 3~5%를 차지한다. 대부분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며 드물게 유전적인 경우도 있다.
또한 피부 질환 한랭두드러기는 몸 전체 기능의 부조화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에서 피부의 증상만을 보고 치료하면 표피에 그치게 돼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된다.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재발을 방지하려면 일반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오한 작용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 열을 발생하는 주요작용으로 체온이 더 하강하여 중심 체온이 30~32℃가 될 경우 오한 작용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심장의 기능 감소와 유효 순환량의 감소가 동반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한랭두드러기 특징과 관련하여 한랭두드러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우선 찬바람이나 찬물에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직접적으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램프를 사용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특히 체온 상승을 위해 알코올을 주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