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곡성에는 자욱한 안개가 산골짜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안개 덕분에 곡성의 산골짜기들은 더욱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지만, 이러한 짙은 안개는 큰 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안갯길 주행이 있습니다. 안갯길 주행은 전반시야 확보가 어려워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바닥이 매우 습해 제동거리가 길어 사고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갯길 운전의 요령으로는 첫째,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속도를 줄여 주행해야 합니다.
둘째 후바으이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인식할 수 있게 안개등 및 비상등을 점멸하고 자신도 마주오는 차량을 식별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서행과 동시에 방어운전이 필수적 요소입니다.
셋째, 차량이 고장 났을 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도로 우측가장자리나 갓길로 이동시킨 후 비상 점멸등을 켜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났을 시 고장 표지판을 안전거리에 설치해야 하며 재빨리 한국도로공사의 무상 긴급서비스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 지방소방장 류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