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다. 이 때문에 과민성 장증후군은 '신경성 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또한 장이 선천적으로 과민한 경우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이상 분비되는 경우, 특정 물질이 장에서 소화나 흡수되지 못한 채 발효되는 경우 등이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과민성 장증후군은 소장에 세균이 과다 증식되거나 식중독 등으로 장이 세균에 감염됐다가 사라진 뒤에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한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에 걸렸던 사람 4명 중 1명 정도는 치료된 뒤에도 소장이 계속 과민해진 상태로 있고 염증세포도 증가한 상태로 남게 돼 과민성장증후군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민성 장증후군 예방은 원인 파악부터 시작한다.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인해 생긴 과민성장증후군은 심리적 안정과 함께 우울증약 중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약품을 처방하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도와줘 과민성 장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장이 선천적으로 과민한 경우나 세로토닌 과다분비로 과민성 장증후군이 생겼다면 세로토닌 억제제를 쓰면 효과적이다. 세로토닌을 억제하면 장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감소시켜 장의 민감도와 움직임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 특정 물질로 인해 과민성 장증후군이 유발되는 경우는 해당 음식을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상황을 피하는 것이 과민성 장증후군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위 유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