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소방서(서장 박천조)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밝혔다.
지난 7월 3일 오전 6시경, 보성군 겸백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거주자가 신속히 대피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작은 방 천장 내 전기 배선의 단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이 울려 초기 대응이 가능했다.
거주자는 “경보음 덕분에 밖으로 빠르게 대피해서 살 수 있었다”며 “감지기 설치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라고 소방서
관계자에게 전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통해 거주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도 간단하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초기대응 및 대피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로 시작된다.”며, “소화기는 가정마다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각 구획된 방마다 설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