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KBS 119상’ 명예상으로 받은 상금을 8일 전남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는 제29회 KBS 119상이 진행됐다.
이번 KBS 119상은 대상 1명, 본상 21명을 비롯해 공로상 1명, 봉사상 1팀, 특별상 2팀, 명예상 1팀이
수상해 총 6개 분야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는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을 공포에 물들인 해외발 테러 의심 소포 사건
당시, 우편물을 수거해 특수 재난 상황을 무사히 해결했고 전국 구조대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올해 처음 도입된 명예상을 상금과
함께 받았다.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박용주 단장은 “국민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받은 상금을 의미 있게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상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기탁한 명예상 상금 200만 원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